한라산 탐방예약제 내년 재개…''불법 주정차' 단속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1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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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한라산이 계절옷을 갈아입으면서 탐방객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지난 2월 중단했던 한라산 정상 코스 탐방예약제를 내년 1월부터 다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성판악 주변 도로의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환승 주차장 이용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늦가을 한라산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줄줄이 이어지는 발길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내보다는 실외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평일 하루 평균 1천명, 주말에는 두배 수준의 탐방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탐방객으로 인해 주변 주차난이 심화되고 쓰레기 무단 투기 같은 부작용이 생겨나는 점입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지난 2월 코로나 영향과 관광업계 반발로 중단했던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내년부터 다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제 적용 대상은 성판악과 관음사를 통해 정상까지 등반하는 탐방객입니다.

성판악은 하루 1천명, 관음사는 5백명만 사전예약을 통해 등반이 허용됩니다.

어리목이나 영실처럼 정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코스는 사전예약 없이 지금처럼 등반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해놓고 등반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탐방객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주어집니다.

<한정우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장>
"예약 부도자로 인해 다른 탐방객의 기회가 박탈되는 점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1회 부도시 3개월, 2회 부도시 1년 간 예약 탐방을 제한합니다."

한라산 주변에서도 특히 불법 주정차가 극심한 성판악 인근 도로에 대해서는 탐방예약제 시행과 맞물려 단속이 강화됩니다.

성판악 입구를 중심으로 제주시 방면 4.5km, 서귀포시 방면 1.5km까지 주정차 금지 구간으로 설정됩니다.

이 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행위로 적발되면 최대 5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와함께 성판악 부근에 환승 주차장을 조성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도 유도해나갈 방침입니다.

<문경진 / 제주도 교통항공국장>
"성판악에 78대, (하례리) 양마단지에 45대, 국제대 입구에 199대, 총 32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탐방예약제, 그리고 수 년째 지지부진했던 불법 주정차 단속이 맞물려 한라산 등반 환경을 개선하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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