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인들을 돕기 위한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오늘(30일)부터 구매와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구매액의 10%를 할인해 받을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지는데요.
사용처라 할 수 있는 가맹점 확보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본격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화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종이형 상품권 등 3가지 형태.
종이형 상품권은 5천 원권과 1만 원권, 5만 원권 등 세 가지 종류입니다.
종이형 상품권을 사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카드형과 모바일형의 경우 구매액의 10%가 연계된 계좌에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양성욱 / 제주도 소상인기업과 주무관>
"사는 시점에 10%를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는데 이 것은 5만원권인데 구매하실때는 4만5천원만 주시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연말 정산에서 사용액의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한명당 구매 한도가 적용됩니다.
지역화폐는 만 14살 이상이면 누구나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 농협과 제주은행에서 판매합니다.
지역 화폐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천 5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들은 제주의 첫 지역화폐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오영호 / 00매점 매니저>
"코로나19로 많이 힘든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매출이 많이 향상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역화폐는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종이형과 카드형만 가능하고 모바일 형태는 여전히 준비중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가맹점의 경우 현재 음식점과 관광시설 등 7천여곳으로 당초 계획한 3만 4천군데의 20%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