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예산을 편성해놓고 한 푼도 쓰지 않고 해를 넘기는 예산이 수천억 원에 달해 재정을 방만하게 운용한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주도의 3회 추경안을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 반영된 명시이월사업은 315건에 2천 83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산을 편성해 놓고도 전혀 집행하지 못한 사업은 전체 이월사업의 27%인 84건에 금액으로는 6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의원들은 추경 심사 자리에서 막대한 예산을 쓰지 못한 채 이월시키면서 수혜를 받아야 할 도민들에게 어려움을 떠넘기고 있다며 행정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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