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000명을 기준 삼았을때 인구 10만 명당 1.9명..
연일 20명 이상 발생하는 제주는 2.9명으로 전국 최고 발병율을 기록중입니다.
청정지역에서 하루 아침에 가장 위험지역이 됐을 뿐만 아니라 도민들은 하루하루 건강과 생명에 심대한 위협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데는 차단 방역의 실패 뿐만 아니라 성당, 사우나, 라이브카페 등 집단감염에 대한 무지와 안전불감이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이렇듯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자 병상과 의료인력 한계에 대한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 확보된 음압병상은 103개....
하지만 확진자는 120명을 넘어 병상수를 이미 초과했습니다.
때문에 1인 1실 원칙이 깨졌고, 아예 음압기가 없는 병실에 수용된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의료인력 부족은 병상 문제보다 더 심각합니다.
<허상택 /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병관리실장>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 충원도 어려워..... 지금으로써는 감염되지 않는 방법밖에"
환자 치료에 투입할 감염병과 호흡기 질환 전문의는 15명 뿐....
현재로써는 다른 지방에서 불러올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그나마 지금 제주에는 중증 응급환자가 없어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만일 발생한다면 지금의 의료시스템은 붕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죽지 않으려면 걸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한 의료진의 절박한 주문을 가볍게 흘려 들을 수 없는게 요즘 제주의 현실입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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