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나눔 행사…"당근 나눠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1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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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좌농협 조합원들이 당근을 기부하며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큰데, 나눔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상자 옆에 차량들이 차례로 멈춰 섭니다.

운전자들이 트렁크를 열자 10kg 짜리 당근 박스 두 개가 실립니다.

대한적십자사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가 함께 소상공인 음식점에 무료로 당근을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구좌 농협 조합원들이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당근 1만킬로그램을 기탁했기 때문입니다.

<윤민 / 구좌농업협동조합장>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기회를 통해서 소상공인들이 힘을 갖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민이 합심해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근 나눔 소식에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 일대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주차장 가운데에 수북히 쌓여있던 당근 박스는 1시간여 만에 동이 났습니다.

<박은희 / 00 식당 사장>
"아까 왔는데 너무 줄을 많이 서서 (갔다가) 다시 왔거든요. 아직까지 (당근이) 남아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경제적) 도움도 되지만 심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위안이 될 것 같아요."

기탁된 당근은 행사장을 찾은 5백여 곳의 소상공인들에게 선착순으로 전달됐습니다.

<오홍식 /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회장 >
"힘을 북돋아주고 용기를 가져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으로…."

코로나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 사회간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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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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