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류 가격 '뚝'…홍수출하까지 우려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12.28 16:05
영상닫기
최근 월동채소류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홍수 출하와 함께 생산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같은 가격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이른 수확을 마친 월동무가 세척공장 앞마당에 가득 쌓였습니다.

공장 안에서는 무 선별과 포장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출하가 시작됐지만 월동무의 가격은 도매시장에서 20kg당 1만 3천원 대에 형성되면서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른 월동채소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양배추의 경우 36%, 당근은 46% 하락했습니다.

출하 초기부터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태풍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지고 유례없는 가뭄으로 생육이 늦어 본격적인 출하는 평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다음달 중순에야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홍수출하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동무가 33만톤, 양배추가 10만 1천톤, 당근이 5만 5천톤으로 많게는 4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강동만 / (사)제주월동무연합회 회장>
"가뭄에 의해서 생산 물량 (출하 시기가) 뒤로 밀렸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상당히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현우 / 농협제주지역본부 유통지원단장>
"1월 하순 이후에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서 산지 농협들과 출하시기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필요한 것 같고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비상품 채소의 경우 출하를 자제하는 자체적인 자정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치며 가격하락에 대한 농가들의 우려와 근심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