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전국에 보내는 경고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21.0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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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장면은, 지난해 11월, 제주로 여행와서 확진자를 퍼뜨린 진주시 이.통장 대표들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입니다.

전국에 확진자가 급증하던 엄중한 시점에 제주 여행을 강행해서 기어코 집단감염을 일으킨 사죄의 뜻입니다.

단란주점과 마시지숍 등을 다니며 확인된 확진자만 14명, 12월 제주지역 대유행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어제 경상남도가 발표한 감찰결과에서도 경남도가 여행자제를 요청하고 중대본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경고했지만 진주시가 이를 무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주시 공무원들은 연수를 결정하고, 직접 연수에 따라나서기까지 했지만 이.통장들의 유흥업소 방문을 막지도 않았고, 방역관리에도 손을 놨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11월 한달동안 진주, 김해, 거제, 남해 등 4개 시 이.통장들이 6차례나 제주를 다녀갔고, 김해와 거제, 창녕, 함양군 공무원들도 5차례 제주를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확진자가 진주에서만 나온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 정도로 많은 공직자들이 거리낌 없이 제주를 여행했습니다.

경남도는 진주시에 기관경고, 공무원 5명을 징계조치하고, 다른 10개 시.군 공무원 39명을 징계나 훈계처분했습니다.

어제 제주지역 확진자는 2명...

12월 정신 없이 휘몰아친 대유행이 이제 진정국면으로 접어든게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지금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주시 사례에 대해 구상권과 고발 등의 책임을 물어 '확진자 유입' 고리를 확실히 끊어야 합니다.

제주도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었던 진주시의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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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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