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외부 오염원에 부실한 관리 때문"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1.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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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발생한 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유출 사고의 원인은 외부 오염원과 부실한 관리 등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을 제때 교체하지 않고 비용을 절감한다며 관리도 허술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해 10월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강정 정수장.

유출사고 발생 3달여만에 정밀역학조사반이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과 여과 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인근 농경지 등에서 오염물질이 취수원으로 유입돼 깔따구 유충이 대량 번식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과지 역세척을 자주 하지않고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한 응집제 투입을 간헐적으로 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허술한 관리 실태가 문제였습니다.

<곽인실 / 정밀역학조사반장>
"관리 시설에 대한 주기를 줄이면서 공급 과잉을 맞춘 건 맞습니다. 그리고 비용 절감 위주의 정수장 운영에 지원금이 많이 부족했던 것, 노후화 시설들을 개선할 비용 자체가 부족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

조사단은 노후화된 정수 시설을 교체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응집제 상시 주입,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장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취수원 인근에 있는 농가와 시설 등을 줄여 오염원을 차단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강정 정수장 종합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4백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정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은 국내 미기록종인 타마긴털깔따구 종류로 비교적 깨끗한 물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고, 인천 정수장에서 유출됐던 붉은 깔따구 유충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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