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날씨에 월동무 피해 '속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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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반복된 한파와 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날이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월동무는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90%에서 피해가 나타날 정도로 심각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의 월동무 밭입니다.

한창 수확으로 분주할 기간이지만 밭에는 무가 그대로 심어져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지난 폭설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무 뿌리 부분을 잘라보면 단면 테두리가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꽁꽁 얼었던 무가 녹으면서 무름병과 썩음병에 걸린 겁니다.

큰 기온 변화 탓에 무 안으로 물이 스며들며 조직이 푸석해지는 스펀지 현상도 심각합니다.

<문수희 기자>
"이달초 반복된 폭설과 한파로 수확을 앞둔 월동무에 냉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 품질이 저하되면서 가격 역시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KG에 4천원 선 까지 내려가기도 해 본전은 커녕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승민 / 월동무 농가>
"시장 출하를 거의 못하는 실정이고 시장에 출하를 못하다보면 이런 무는 폐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의... "

지난 11일부터 2주동안 제주도에 접수된 농작물 냉해 피해는 6천여 헥타르.

이 가운데 70% 가량이 월동무 피햅니다.

제주지역 월동무 전체 재배량의 대부분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안에 피해 농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말에 또 한차례 한파가 예고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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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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