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으로 비대면 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지공원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접수 하루 만에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마감됐고 미리 방문하려는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양지공원 사무실로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양지공원 방문을 위해 사전 예약을 하려는 전화입니다.
"음식물은 반입과 취식 금지니까 그 부분만 잘 확인하시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예약 안료 되었습니다."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예약을 해야 양지공원 방문이 가능합니다.
양지공원 내 3개 봉안당 전체를 대상으로 예약이 진행되고 하루 세 차례에 걸쳐 100 가족에 한해 한 가족 당 4인 이내로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제 시행과 더불어 봉안당 내에 제례실과 휴게실 사용이 제한되고 음식물 반입과 섭취도 금지됩니다.
연휴기간에 급증하는 추모객을 분산하고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김형규 / 제주도 양지공원팀장>
"연휴기간 동안에 급증하는 추모객을 분산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열이 있거나 유증상자는 출입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전 예약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전화를 통해 가능합니다.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하루만에 설 당일 일부 시간대는 이미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이번 설에도 사전예약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평일 낮 시간대지만 평소보다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허준 / 제주시 용담동>
"설날에 사람이 많이 붐빌 것 같고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 같기도 해서 코로나도 조심할 겸 할머니랑 이모님 뵈러 음식 들고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달라진 명절의 모습도 점차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