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월 내 백신 접종 어려울 듯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2.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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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정부의 계획에 맞춰 이달부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가 제주에는 언제 설치될 지 미정인데다 당초 계획됐던 수급물량도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국내에 가장 처음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 6만명분으로 예상됩니다.

백신이 정상적으로 들어온다면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는 고위험 의료진에게 먼저 접종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료진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내외의 초저온 냉동고를 필요로 하지만 제주지역은 설치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접종을 한다면 다른지방까지 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문제나 실제 백신 물량이 언제, 어느정도의 양이 들어올지, 현재로서는 확정된게 없어 제주도로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귀포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에 들어설 서귀포지역의 접종센터는 7월이 돼서야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구체적인 백신 접종 실행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제주에 배정되는 백신물량의 경우 현재로서는 변수가 많아 우선 접종 대상의 변경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주에서의 2월 중 접종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자칫 국내에 첫 도입되는 화이자의 접종이 불가능할경우 두번째로 들어오는,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접종 약품을 질병관리청이 제주도에 얼마나 배정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충분한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주에서 본격적인) 접종은 3월 중순 이후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는 제주의 특성을 감안해 초저온 냉장고의 신속한 설치와 백신의 우선 배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발표에 기대를 모았지만 첫 접종이 언제 이뤄질 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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