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우회도로 사업 '산 넘어 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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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서 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우회도로 사업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사업비가 3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 1965년, 정부가 결정한 도시계획도로인 서귀포시 우회도로.

서귀포시 우회도로 사업은 서귀포시 동서지역간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폭 35m에 왕복 6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입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구역 결정 고시를 공고했습니다.

우회도로 4.2km 전체 구간 가운데 445억 원을 들여 동홍동과 서홍동을 잇는 1.5km 구간을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학생 안전 등을 이유로 제주도교육청이 도로 계획 변경을 요구하면서 수년째 관련 절차가 중단돼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허은진 기자>
"당초 계획보다 실제 공사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귀포시 우회도로 공사는 더욱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이유로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실제 사업비가 당초 추산했던 445억 원 보다 34%인 115억 원이 증액된 600여억 원으로 변경됐습니다.

그러면서 관련법에 따라 정부의 사업 타당성과 제주도의 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다시 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김홍철 / 제주도 도로계획팀장>
"실시설계 결과 당초보다 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해서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심사를 받으려면 타당성 조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장기간 진행되지 못한 서귀포시 우회도로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오는 10월쯤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찬반 논란이 있는데다 교육청 역시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계획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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