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 쏠린 대중의 관심이 가히 광풍에 가깝습니다.
제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작년 전국의 주식 소유자 증가율은 48%(48.5%)...
제주는 이보다 많은 60%(59.8%)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제주도민 중 주식을 가진 비중은 11%.....
도민 열 명 중 한 명 이상이 주식 투자자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광풍에 비유되는 주식시장의 열기, 배경은 뭘가요?
저금리 시대, 채권시장에서 옮겨온 풍부한 유동성, 부동산 시장 불안 등 마땅한 재테크 수단이 없다는 점 등등 이유를 들자는 헤어릴 수 없이 많겠죠...
합리적 투자처를 찾는 건 자연스런 일이지만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고수익을 노린 단기 매매.... 빚을 지고 투자하는 '빚투'가 적지 않고, 시장 가치 이상으로 올라 버블이 생겼을 때 큰 위험을 안을 수 있다는 점...
여기에 불법 증여의 수단으로 주식을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불식시켜야할 과제입니다.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입니다.
기업은 주식을 팔아 자본을 유치하고, 주주는 배당으로 수익을 얻는 게 자본주의의 원리입니다.
어쨌거나 일확천금을 손에 쥐었다는 일부 사례가 무리한 투자의 유혹이 되거나 대다수 근면 성실한 직장인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일 또한 있어선 안되겠습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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