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의 발표입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그동안 강조해 온 국경수준의 방역은 실종됐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공.항만 차단방역은 하나마나 확진자 중 다른지역 유입이 70%에 육박했습니다.
때문에 이달 들어서는 도민간 지역전파로 발전하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지금의 4차 대유행도 다른지역 방문이 잦았던 국제대 레슬링 선수들이 파티24, 노래연습장 등으로 감염을 확산시킨것도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방문전 사전검사를 의무화한다는 제주도의 방침 역시 구호에만 그쳤습니다.
김태봉 : 강제 안돼 캠페인으로 해야...
느슨한 방역수칙도 큰 문제입니다.
확진자 나온 유흥주점, PC방, 목욕탕 등등 많은 다중이용시설들이 명부작성,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이 상당부분 무시됐습니다.
여기다 확진자의 동선이 초기와 달리 공개되지 않는 점도 사회적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깜깜이 환자로 인한 감염확산의 빌미를 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외부 확진자 유입이 급증하자 지역 감염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다중이용시설의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과 영업제한, 무관용 원칙이 뒤늦게 나온 점은 큰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수 10명, 감염 재생산지수 3명, 경로 불명 20%.
코로나 관련지표들이 모두 대유행을 가리키고 나서야 대책을 마련한다 호들갑을 떠는게 제주도 방역정책의 현 주소입니다. 끝....
계속해서 코로나 관련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학생들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현장은 또다시 비상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이나 PC방 등을 다니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정상화를 찾는 듯 싶었던 학사일정이 또 다시 삐걱거리게 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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