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규제 통해 아파트 가격 잡힐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6.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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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제주도가 집값 억제를 위해 이른바 핀셋 규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이 예상되는 아파트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사전에 분양가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건데요.

재건축이 추진되는 아파트나 지역 주택조합 등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어지 지 2년된 제주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달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7억9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6억원대에 거래된 지 한달 만에 1억원 이상이 올랐습니다.

이처럼 제주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2.02% 상승했는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제주도가 집값 억제를 위해 이른바 핀셋 규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이 예상되는 아파트 정보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사전에 통보하면 분양가가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이 같은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문창인 / 제주도 주거복지팀장>
"딱 정해진 아파트는 없고요. 앞으로 신규 브랜드 아파트 가운데 고분양가 (논란이) 나타나면 제주도에서 즉시 발휘할 수 있도록..."

우선 1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적용할 방침인데 최근 재건축이 추진되는 이도지구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분양가 심사를 거쳐 주변시세를 넘지 않는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주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이에 준하는 심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아파트 가격에 제주도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앞세워 꺼내든 핀셋 규제가 아파트 가격 안정에 얼마나 효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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