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후보가 제주를 찾아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내일은 나경원 후보가, 모레는 홍문표 후보가 잇따라 제주를 방문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의원이 제주지역 당원들과 마주했습니다.
85년생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후보는 젊은층을 대변하기 위해 직접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세대와 남녀를 아우르는 공정담론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을 정치로 이끌어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탄핵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법리가 가혹했다며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똑같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정권을 넘기지 않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혹하게 적용되는 법리가 문재인 정부, 그 다음 정부에도 잘못된 일이 있다면 똑같은 엄정한 잣대가 적용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주의 현안인 제2공항 문제는 원희룡 도정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4.3과 관련해서는 배·보상 문제에 대해 더 전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놓쳐서는 안될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앞으로 4.3에 대해 폄훼하는 일도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3에 대한 폄훼는 지속적으로 시도되었다 말씀드리고 다만 그런 부분이 당의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나가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 확실히 약속드립니다."
한편 나경원 후보는 내일, 홍문표 후보는 일요일인 모레 각각 제주에서 당원간담회를 열어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당대표 선거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당원 70%, 일반 30%의 비율이 반영돼 결정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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