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위성곤 후보가
본선 진출 이후 첫 방송에 출연해
경선 소감과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습니다.
치열했던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강조하며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고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국회의원직은 오는 29일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치열한 경선을 뚫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된 위성곤 후보.
KCTV 시사 토론 프로그램 '이슈토크 팡'에 출연해
본선 진출 소감과 함께
경선 과정과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위 후보는 경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며
민생 경제와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도정 변화를 이끌어 달라는
도민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저 위성곤을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선택한 마음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선 승리 요인으로는
초반 낮은 지지율과 조직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무감점 후보였다는 점과 지지 기반 확장을 꼽았습니다.
다만 과열된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된 만큼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위 후보는
경선 직후 문대림 후보와 통화를 했다며
조만간 직접 만나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당내 통합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조만간 문대림 후보도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공약, 서로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털어내고 "
핵심 공약으로는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행정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서는 한편
AI와 재생에너지,
미래 인재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식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에너지 산업을 감귤에 이은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 해상풍력 사업과
수익의 도민 환원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안전을 전제로 한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최종 결정은 도민 합의에 기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의사결정 방식 역시
도민 의견을 반영해 정하고
제도적 가능 여부는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결국 도민적 합의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도민적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주민투표로 하든지 아니면 공론조사 방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의 방식은 도민들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후보는 그동안 이어온 오영훈 도정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이제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민선 9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했습니다.
우주산업과 UAM 등 미래 산업 정책과
건강주치의, 통합돌봄 등 복지 분야는 계승하겠다고 한 반면
대중교통 정책과 15분 도시,
칭다오 항로 개설 등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섬식 정류장에 대해서는
폐지 가능성을 열어두며 전면적인 재설계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섬식 정류장 같은 경우는 저는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칭다오 항로 개설도 여러가지 수출 확대나 교류 확대, 물류비 절감이 있지만
면밀하게 분석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글로벌 산업 전환 흐름 속에서
제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의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위 후보는 또 국회의원 사퇴 시점 질문에 대해
오는 29일
선출직에 도전하는
다른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당 차원에서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