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해안 곳곳에 괭생이모자반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이 밀려오면서 수거 작업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다음달까지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안으로 더 유입될 것
학습과 휴가라는 뜻을 합친 런케이션은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제주대가 조지메이슨대학 등 미국 3개 대학과 런케이션 활성
한라산이 머금은 비경 '이끼폭포' 장관 KCTV제주방송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의 허가를 받아 촬영한 한라산 이끼폭포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머금고 초록의 이끼와 쏟아지는 물줄기가 어우러져 절경을 선사하고 있다
제주도가 미국 주요 대학들과 함께 배움과 휴식을 결합한 런케이션을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8일) 오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이 참여하는 런케이션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프로그램은 조지메이슨대학이 주관하는 하계학기로 오는 7월 15일부터 2주간 제주대학교에서 운영되며 유타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학생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 제주문화역사 체험, 제주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JDC 러브인 제주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여행경비 지원에 넘어 다문화 인식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비율이 많아지고 2세들도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 필리핀 고향을 찾은 데이지 씨.
1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고 딸, 아들과 함께 치유의 여행에 나선 크리스텔제이 씨.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만에 고향을 찾은 이들은 사연은 다르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한결 같습니다.
<브릿지: 최형석 기자>
"JDC 러브인 제주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의 뿌리를 찾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가족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반기 러브인 제주 사업에 참여해 고향방문의 기회를 얻은 가정은 모두 6가정.
제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모범가정들 입니다.
고향방문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에 경제적인 부분이 아직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카츠루 미사코 국제가정문화원>
"다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모범 가정이에요. 누가 봐도 자랑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사는 가정들이었어요."
특히 이들의 고향방문기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다른 다문화가정에 동기를 부여하는 등 단순한 경비 지원 이상의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사업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비율은 계속 늘고 있고 또 다문화 2세들이 보다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차원에서라도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석범 KCTV제주방송 방송본부장>
"예산을 좀 더 확대하고 봉사단체를 좀 더 발굴을 해서
다문화 가정들이 고향을 방문해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감동을 제주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다문화 가정에는 선물과도 같은 JDC러브인 제주 고향방문 사업.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제주 해녀가 물질과 잠수에 적합하게 유전자가 변이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유타대 등 국제 연구진은 제주 해녀와 해녀가 아닌 대조군을 대상으로 잠수 실험을 한 결과 제주 해녀의 심박수가 감소했고 찬물에 견디는 능력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변이 유전자 2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수중 활동에 따른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방향으로 유전적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고 관련 내용을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에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