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전력 사용도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뜨거운 햇볕이 쉴새 없이 내리쬐며 도심 거리는 한산합니다.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이지만, 높은 습도 탓에 땀이 쉴새 없이 흐릅니다.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면서 주말동안 주춤했지만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예상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으로 유입되는 이른바 '열돔' 현상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찜통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 사용도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도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2018년 94.9만킬로와트서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킬로와트를 넘었고 올해는 최대 111만킬로와트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행렬과 열대야가 정점에 이르는 8월 둘째주 가장 많은 전력 사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전측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도 공급에는 여유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확충에다 지난해부터 150메가와트급 남제주복합발전소가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에 여유가 생긴겁니다.
실제 최대 전력 사용량이 예상되는 8월 둘째주에도 18% 이상 두자리 수의 전력 예비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관계자>
"연결이 돼서 상업운전을 하고 있거든요. (전력) 예비율은 크게 문제가 없고요."
이런 가운데 당초 오는 20일을 전후해 끝날 것으로 보이는 장마는 남쪽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으로 유동적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