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주말을 기준으로 하루 3만명 안팎에 이르는데, 다음달에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유행속에 실내 관광지보다는 산과 오름 등 자연 경관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었고 제주에서의 체류기간이나 지출도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여름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이 다음달 몰려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이용해 제주여행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이 여름휴가를 8월에 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제주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외여행지를 대체할 만한 장소란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고선영 / 제주관광공사 데이터 R&D그룹장>
"안전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밀집 시기, 지역 이런 부분은 피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제주여행 기간 방문장소와 활동 역시 코로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과 오름 등 자연경관 감상과 맛집 여행 등을 가장 선호했고 박물관과 테마공원 등은 우선 순위에서 밀렸습니다.
제주에서의 체류기간과 지출도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제주 방문객 실태 조사때와 비교하면 평균 나흘 이상 체류기간이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는 3.85일로 줄었습니다.
1인당 지출 비용도 평균 41만6천원에서 39만2천원으로 씀씀이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함께 여행하는 인원도 지난해 평균 3.52명에서 3명 미만으로 나타나 이전과 비교해 휴가 기간이 짧아지고 소비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가 86%로 버스나 택시 등은 10%도 안되면서 코로나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개별 이동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CT 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