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준비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늘(29일) 제주를 찾았습니다.
친환경 스타트업 업체를 찾아 환경과 창업 등에 관해 의견을 청취하고 벤처기업 활성화를 강조했는데요
4.3공원 참배 등으로 시작하는 여느 정치인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김 전 부총리는 더이상 이념과 진영 논리에 얽매여서는 밝은 대한민국을 그릴 수 없다며 정권 교체나 정권 재창출 문제를 넘어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권 도전을 시사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제주도내 한 세탁업체를 찾았습니다.
이 업체는 소규모 민박업체의 세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세탁 방식과 재생 침구류 활용 등 친환경을 생각하는 신생업체입니다.
그동안 농어촌 등 지역 일정을 소화하며 기성 정치권과 거리를 둬 온 김 전 부총리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이같은 벤처 기업들이 더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벤처기업 중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우리 경제가 앞으로 역동성을 찾고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거에요."
김 전 부총리는 정치권도 이념과 진영 논리에 얽매여 싸울 때가 아니라 민생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을 돌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종전 여야로의 정권교체나 재창출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우리 정치나 경제나 사회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세력의 주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제2공항 문제 등 지역현안을 놓고는 중앙부처가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두고는 공유할 수 있는 정책이 있지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여야 대선주자들이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 앞날을 위해 비전과 글로벌 정책 등 지도자가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