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뭘 더 넣기가 겁난다는 말이 더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폭염과 잦은 비로 제철 과일은 물론
채소까지 가리지 않고
먹거리 가격들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재래시장입니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진 정육점에는 상인만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상인 ]
"코로나 때문에 도민들이 안 와. 관광객들이 오는 대신에 도민들이 오지를 않아요."
제주지역 국산 삼겹살 평균가격은 100그램당 2천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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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10% 이상 올랐습니다.
달걀도 특란 한판을 기준으로
7천5백원을 넘기며
전달보다 40% 이상 올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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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평년보다 더 세진 폭염 탓입니다.
무더위를 버티지 못해 폐사하는 닭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과일과 채소도 폭염을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강한 햇빛에 약한 상추와 시금치 깻잎 등
잎채소류 가격도 덩달아 크게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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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전달과 비교해 38%, 상추는 17%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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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의 발길마저 줄면서
상인들의 한숨은 더 커졌습니다.
[녹취 상인 ]
"다 비싸요. 모든 야채들이 다 비싸! "
기름값도 걱정입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휘발류 가격은
리터당 1천 680원대로
지난 달과 비교해 휘발유는 4.5%,
경유는 5.7% 각각 올라
13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폭염과 잦은 비의 영향으로 채소 값이 들썩이고
생활물가 지수까지 오름세를 보이며
장바구니 물가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