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원희룡 지사의 공식 퇴임을 앞두고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사직과 함께 공석이 되는 정무부지사 자리를 놓고도 하마평이 무성한데요.
일부 도의원들이 눈독을 들인다는 설이 나돌자 좌남수 의장과 각 정당 원내대표들이 나서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희룡 지사의 공식 퇴임을 앞두고 좌남수 도의회 의장과 각 정당 원내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정공백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좌 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최근 지방정가에 떠돌고 있는 현역의원의 정무부지사 추천설과 관련해 의회 개입은 부적절하다고 못을 받았습니다.
<좌남수 / 제주도의회 의장>
"의회서 부지사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누구 추천하라 말라 할 수 없다. 설령 추천하라고 해도 의회서 추천하는 건 도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여아 원내대표들도 정무부지사 자리는 정치적 색을 띠지 않는 행정 전문가가 맡아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희현 /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적 색깔을 띠지 않는, 이왕이면 전문가이고 행정도 잘 아시는 분들이 해서 도민들에게 정당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원 지사의 퇴임으로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체제가 무려 11개월 동안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도정공백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들은 비판과 견제보다는 협력이 필요한 비상사태라며 실무적 정책협의회를 꾸려 정책적으로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김황국 /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코로나 등 민생에 대해서, 특히 내년 예산도 그렇고, 종합적으로 실무 정책을 할 수 있는 단을 꾸리자는 게 저희 세 명의 교섭단체 대표가 의장님께 전달한 부분입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내일 제주도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지난 7년 동안의 재임기간을 마무리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