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날씨에 농산물 관리 '비상'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8.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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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여름이 물러난다는 처서지만 올 여름 장마보다 더 지루한 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 탓에 수확한 깨를 제대로 건조시키지 못하거나 파종한 농작물의 생육을 걱정할 정도로 농산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 변에 자리를 편 농민이 수확한 깨를 털어내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하지만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민의 표정이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비 날씨에 제때 건조하지 못해 깨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복희 / 농민>
"오늘처럼 하루 이틀 날씨가 좋으면 잘 말라서 상품 가치가 높은데 비오고 볕이 없으면 습기가 차서 상품 가치가 없지."

올 여름 장마보다 더 길게 느껴진다는 비 날씨에 다른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쪽 지역 밭 일부는 연일 계속된 비 날씨에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파종을 미루는 상황입니다.

일부 서둘러 정식한 월동 작물은 비에 썩지 않을까 전전긍긍입니다.

<김정호 / 농민>
"날씨가 좋으면 이게 복구되는데 앞으로 비가 더 오면 피해입게 되는거지"

이 밖에도 파종을 앞두고 보관해 온 쪽파나 마늘 종자가 썩어가는 등 농가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당분간 이같은 비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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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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