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 찬성, 반대"…차기 정권서 2공항 운명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10.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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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차기 정권의 몫으로 넘어간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의 대통령선거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신중론을 펴는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은 모두 찬성 입장,

제2야당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제2공항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결정으로 절차가 중단된 제2공항 건설사업.

국토부는 반려 결정 이후 두달여 만에 반려 사유를 보완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용역기간만 6개월 이상 걸려 제2공항 추진 여부는 내년 3월 대선에서 탄생하는 차기 정권의 몫으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냐의 박빙 승부 속에 각 진영마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제2공항 찬성 또는 반대 입장에 즉답을 피하면서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7일)>
"이 결정이라는 것은 한다, 안 한다도 있지만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절차를 존중하고 과거에 했던 일관성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선택이죠."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입지나 갈등 해법 등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제2공항 필요성에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반대 단체들과의 합의를 해오라는 끊임 없는 반복 때문에 추진이 안 됐는데요, 정권이 바뀌면 갈등을 취합해서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주 경제의 문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주에는 반드시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도민들 간의 타협이 안 된다면 중앙 정부가 직접 나서서 (추진해야 합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2공항은 제주도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형식이로든 제2공항이 제대로 돼서…."

이와함께 정의당 후보로 선출된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부지 선정 이후 갈등에 갈등만 거듭하며 결국 문재인 정부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제2공항 건설 사업.

진보와 보수 각 진영마다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책사업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대선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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