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급식·돌봄 '차질'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10.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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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오늘 하루 일부 학교에 업무 공백이 빚어졌습니다.

특히 급식실과 돌봄교실 운영이 임시 중단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점심 시간전 가장 분주해지는 급식실이 웬일인지 한산합니다.

조리된 음식 대신 빵과 과일이 쌓여 있습니다.

조리 기구도 가동을 멈췄고 식판도 보이지 않습니다.

급식실 종사자들이 비정규직 파업에 동참하면서 정상적인 급식실 운영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빵과 과일 음료수로 점심을 떼워야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해 급식실 운영이 중단된 학교에서는 이렇게 대체 급식을 제공하면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인원 전부가 파업에 들어간 이 초등학교도 어쩔 수 없이 급식실과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학생들은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없었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김지혜 / 동광초등학교 교장>
"하루쯤은 도시락을 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 의견이 있어서 그 결과에 따라서 학부모님들이 협조해 주셨고, 돌봄은 운영은 못했지만 급한 친구들은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이 남아서 숙제를
돌봐주고 책 읽기 활동을 하는 쪽으로 차질 없이 대처하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학교 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등교 준비로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학부모>
"바쁜 시간이었고요.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데 오래 걸렸죠. 나름 신경 쓴다고 부모님들이 그랬을 거예요. 출근시간도 바쁜데 어려웠어요."

임금 교섭 결렬로 인해 실시된 이번 파업에는 학교 비정규직 1천 8백여 명 가운데 22%에 달하는 4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70%가 넘는 280여 명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돌봄 전담사 등 필수 인력으로 파악됐습니다.

업무 공백으로 도내 약 50개 학교가 급식실이나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부 학교는 단축 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교 현장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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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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