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에서 자유학기제로 전환 방침을 밝힌 제주도교육청이 또 다시 자유학기제 도입에 유보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오락가락 행보에다 학교 현장에 책임 전가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에 전면 도입된 자유학년제를 내년부터 다시 자유학기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습 격차 우려에 따라 1학년 지필 시험을 부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교육 정책을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일선 현장과 교육 단체는 이미 내년도 교육 과정을 확정해 놓은 상황에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유학년제를 없애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교육청이 또 다시 입장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학교에 강제하지 않고 학교장 자율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자유학년제 전면 도입 방침에서 갑작스런 자유학기제 전환, 그리고 또 다시 학년제와 학기제를 학교가 선택하도록 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장영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자유학기제 또 자유학년제 둘 다 운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굳이 학교에 공문을 보내면서 이렇게 혼란을 키울 필요가 있느냐. 이게 5개월도 안 돼 정책이 달라지면 앞으로 교육청을
어떻게 신뢰하겠느냐.."
자유학년제에 대한 교육청의 오락가락 행보가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육 정책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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