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91.2% "지하수 고갈 위기 심각"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10.28 14:26
영상닫기
제주도민 10명 가운데 9명이 지하수 고갈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현재 제주도의 물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산섬이 빚어낸 보물이자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하지만 그동안 가축분뇨 불법 배출과 과다한 액비, 비료 살포로 인해 점점 오염되고 고갈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지하수에 대한 인식도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와미래연구원이 KCTV제주방송과 한라일보, TBN제주교통방송과 함께 제주 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1.2%가 지하수 고갈 위기가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4.2%에 그쳤습니다.

또 상수도 관정 노후화 등으로 누수율이 50%를 초과하는 문제에 대해 대다수인 98.1%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당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체의 86%가 심각하다, 1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제주도의 물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4%가 잘못하고 있다, 보통이 32.8%, 잘하고 있다가 3.8%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로는 첫째가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 둘째가 상수도 노후관 교체, 셋째가 지하수 오염원 방지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95%가 제주 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태윤 / 제주와미래연구원 박사>
"기후 위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걱정을 그대로 방치하면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도민들이 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 이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지하수 정책을 과감하게 도입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와미래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만 19살 이상 도민 622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지에 의한 비대면 통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