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술자리 급증…"음주운전 안 돼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11.05 15:23
영상닫기
위드코로나가 시행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모임과 술자리가 부쩍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이 식당과 유흥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김경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늦은 밤 경광봉을 든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길을 지나는 차량을 세우고 복합감지기를 넣어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합니다.

<음주단속 경찰관>
"안녕하세요. 음주단속 중인데요. 안 부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옮겨 음주 단속이 이어집니다.

단속이 시작된 지 약 한 시간 반 쯤.

술을 마시고 골목에서 차를 몰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횡설수설하며 측정기를 제대로 불지 않던 남성.

몇 차례 실랑이 끝에 결국 측정기를 입에 뭅니다.

<음주 단속 경찰관>
"약 3~4초간 길게 부시면 됩니다. 더더더더더더더더. 예 됐습니다. 잠시만요. 0.175 면허 취소수치 나왔습니다."

30분 전까지 사무실에서 술을 마셨다는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08%를 훌쩍 넘었습니다.

<음주 운전 적발 운전자>
"(정확히 술을 얼마나 드셨습니까?) 폭탄주 2잔 마셨어요. (소맥 두 잔?) 네."

어제 하루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모두 4명.

이 가운데 두 명은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김경임 기자>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4일 동안 모두 2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겁니다.

완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시간 제한 등이 풀리고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승익 / 제주경찰청 안전계장>
"저희가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스팟 이동식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단 한 잔의 술을 마시더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연말 연시와 위드코로나 시행 시기가 맞물려 음주 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찰은 식당 등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