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의 상권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꼼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오늘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의 위법성 논란과
도정공백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의 상권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매장 면적을 축소 신고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왜곡됐고
제주도 감사위원회에도 평가가 부실하다며
제3의 기관에 재의뢰할 것을 권고했다는 겁니다.
또 당초 약속과 달리 중저가 제품을 팔거나
대리점 업주에게 압력을 행사해
시내 매장을 철수하고 입점시키는 등
꼼수 영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싱크 : 문종태 / 제주도의회 의원>
"저는 대기업이 이런 꼼수까지 하나. 솔직히 창피해서 못할 것 같아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지역 상권이 피해를 입고 있길래 상인들이
저렇게 호소하나 실태조사를 하십시오."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을 둘러싼 논란도 재점화됐습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오등봉 민간특례 관련 협약이
도의회 사전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법 위반이라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싱크 : 홍명환 / 제주도의회 의원>
"(법률) 해석을 너무 자의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협약서를 10개월 동안 공개하지도 않고, 이게 행정의 개발 독재가 아니냐.
지금이라도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소상히 해명하고."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법적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싱크 :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는 부분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그러면 도민들이 저희를 뭘로 보겠습니까?"
한편에서는
구 권한대행의 답변이 무책임하다며
도정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싱크 : 김태석 / 제주도의회 의원>
"권한대행으로서 한계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한계는 당연히 있는 것이죠.) 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책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고민하겠다 뭐하겠다 책임 있는 답변이 없었다는 거예요.
지사 같으면 그런 책임 없는 답변이 안 나오죠."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