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잠행 깨고 '깜짝 제주행'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12.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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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연락을 두절하고 잠행을 이어가던 제1야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주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정치권에서 관심이 집중된 최근 행보에 대해 이 대표는 당무 거부나 잠행이 아니라면서도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를 겨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앞둔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9일 SNS에 글을 남긴 뒤 공식 일정을 무기한 취소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후 부산, 순천 등을 방문한 이 대표가 선택한 다음 목적지는 제주였습니다.

이른 아침 배편을 통해 제주에 온 이 대표는 4.3유족회와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4.3 평화공원을 찾아 4.3 영령을 참배하고 방명록까지 남겼습니다.

잠행 사흘 만에 언론 앞에서 모습을 나타낸 이 대표는 과거사 문제 등 당 차원에서 추진했던 일을 점검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동안의 행보가 잠행과 당무 거부로 표현되는 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있어서 제 역할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기 때문에 지금 저는 계획된 대로 행보하고 있다. 당무 거부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우리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저는 당무를 한 적이 없습니다."

최근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빚어진 갈등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것을 요구한 적도 없고, 저에게 윤 후보가 상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저희간에 이견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어떤 구체적인 무엇을 요구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는 것도 저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한 모욕적인 인식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핵심 관계자로 언급되는 일부 인사를 겨냥해 인사 조치 필요성까지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그 핵심 관계자발로 언급되는 여러가지 저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 먹으려고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인사는 인사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봅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유족회 요구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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