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끝' 38년만에 횡단보도 설치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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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설치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의 횡단보도가 설치됐습니다.

횡단보도와 함께 지하상가 승강기도 개통됐는데, 앞으로 어떤 변화를 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입니다.

사거리를 중심으로 설치된 횡단보도가 눈에 띕니다.

행인들은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넙니다.

지난 1983년 지하상가가 운영된 이후 38년만에 설치된 횡단보도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지하도상가 출입구에 승강기도 설치됐습니다.

지하상가 출입을 위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횡단보도는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지하상가 방문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상인들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상인과의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고 제주시가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겁니다.

사거리 횡단보도를 비롯해 중앙 지하도상가 출입구 10곳에 엘리베이터 4개와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12개를 설치했습니다.

추가로 출입구마다 노후된 지붕을 바꾸고 경비원 등을 위한 쉼터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 계획이 두 차례 수정되고 지하수위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 달에서야 제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동훈 / 제주시 건설과장>
"1983년 중앙지하상가가 생긴 이후에 그동안 38년간 추진하지 못했었는데 상인회와 지역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횡단보도와 승강기가 들어서면서 상인들도 이곳을 찾는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정호 /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상인 분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이를테면 고객, 장애인 이런 분들이 좋아하고, 진작 생겼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얘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설치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적지 않은 갈등과 논란을 빚었던 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일대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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