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염 일파만파…방역패스 논란 가열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12.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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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제주에서 4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은 오후까지 3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한데 정부의 방역패스 방침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가 벌써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까지 N차 감염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교회, 음식점 집단감염도 그 여파가 지속되면서 이달 들어서만 벌써 326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만 40명에 이릅니다.

특히 이달 전체 확진자의 32%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학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학원이나 도서관, 독서실까지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건 사실상 백신을 강요하는 조치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을 유발하고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제주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한영진 / 제주도의회 의원>
"백신패스가 도입된다고 하니 사실 학생들 입장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있는데, 어떤 아이는 백신을 맞고 어떤 아이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에서 낙인효과나 불이익이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이거든요."

<박희순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처음부터 그게 걱정돼서 누가 백신을 맞았는지 조사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도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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