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모레(18일)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사적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되는 앞으로 2주가 확산을 막을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전국에서 매일 6~7천명, 제주에서도 주간 평균 3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전국적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의료 역량은 부족해지는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정부 지침에 맞춰 지난달부터 시행하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일시 중단합니다.
위드 코로나를 50일도 안돼 멈추고 이번 주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영업 시간과 사적 모임을 내년 1월 2일까지 제한하는 것입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업소, 목욕탕, 노래연습장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식당, 카페의 경우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은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과 카페에서 접종완료자와 동석할 수 없고 혼자서만 이용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은 내년 1월 말까지 사적모임 제한에서 예외가 적용돼 4명까지 식당이나 카페 이용이 가능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하루 빨리 확산세를 제압해야만 이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면 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전시회나 박람회, 결혼식, 장례식 등은 접종 구분 없이 50명 미만 또는 접종 완료자 49명을 포함하면 300명 미만까지 허용합니다.
다만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수용 인원의 50%까지 허용한 것 외에 구체적인 방역 지침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종교시설 등 일부 시설 방역은 세부 방안을 검토한 후 빠른 시일 안에 추가 안내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시 시작되는 거리두기로 일상의 불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약 2주가 확산세를 막을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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