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동참 호소"…'사망 부작용' 우려 확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12.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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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일시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동안 역점을 두는 게 바로 백신 접종입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을 보였다가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제주에만 벌써 20명을 넘어 백신 우려 심리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방역당국이 야심차게 시작했다가 50일 만에 일시 중단한 단계적 일상 회복.

내년 1월 2일까지 약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확진자를 줄이는 동시에 백신 접종률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도내 성인 10명 가운데 9명 넘게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만큼 특히 역점을 둔 대상은 10대 학생층입니다.

현재 12살에서 17살까지 소아 청소년 가운데 1차 접종률은 63%, 2차 완료는 42% 정도.

반면 지난달과 이달 전체 확진자 가운데 30%는 재학생일 정도로 학생들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학생의 경우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정도가 심하지 않다며 접종 동참을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12세부터 18세까지 접종자의 (이상반응) 신고는 190건으로 전체의 약 4% 수준이고, 이상반응은 주로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으로 2~3일이 지나면 모두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의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가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제주에서만 23명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5월과 6월 1,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최근 3차 접종까지 한 70대가 숨지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접종 4일 뒤에 변사 상태로 최초 확인된 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인이나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게다가 이달 발생한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2차 접종을 완료했다가 양성 판정된 돌파 감염이었고 3차 접종까지 맞은 확진자도 3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아도 걸린다는 인식과 이상반응에 따른 사망도 잇따르면서 접종에 동참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도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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