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동반 '최강 한파'…제주섬 꽁꽁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12.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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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부터 시작된 강력한 한파로 제주섬이 꽁꽁 얼었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린 폭설로 하늘길과 뱃길이 차질을 빚었고 도내 곳곳에서 운전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한치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서운 눈발이 휘날립니다.

차량들은 빙판길로 변한 도로를 거북이 운행합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추위가 폭설을 동반하며 제주섬을 꽁꽁 얼렸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졌고

한라산 윗세오름은 영하 13.4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폭설이 쏟아지며 오후까지 약 40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라산 입산이 전면 금지됐고 주요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김선아, 박순규 / 광주광역시>
"오늘 하루 종일 한라산 탐방할 계획이었는데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돼서 당황스러웠죠. 제주도가 원래 눈이 그렇게 쌓이는 곳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폭설과 한파는 육상의 차량 운행뿐 아니라 하늘길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하얀 눈밭으로 변한 활주로에 제설 차량이 바쁘게 움직이며 눈을 치웁니다.

항공기는 지상에서 한참을 대기한 뒤에야 눈보라를 뚫고 하늘길에 오릅니다.

제주공항에 폭설이 내려 활주로 제설작업이 진행되며 항공편 운항도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바람이 갑자기 변하는 급변풍과 가시거리가 짧은 저시정 경보까지 더해져 오전에만 항공기 20편이 결항했고 그 여파로 지연 항공편이 속출했습니다.

<정민주, 마지예 / 관광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있을 데도 없고 언제 출발하는지도 몰라서 짐도 못 붙이고. 출발 시각이 얼마 안남았는데 말을 안 해주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제주 부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며 제주 기점 여객선 운항도 일부 통제돼 바닷길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내일까지도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한파, 강풍까지 예보돼 있어 날씨로 인한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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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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