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기획⑦] 각종 교육현안 공감대 - 형평성 논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12.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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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민선 7기 마지막 해, 제주 교육 현안 중에는 그동안 교육 당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던 과제들이 일부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공감대나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한 교육 사각지대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표선고 IB 첫 지정은 교육 당국이 6년을 쏟은 끝에 얻은 결실이었습니다.

주입식 교육이나 수능 없이 토론과 논술 기반의 국제학교 교육 과정을 공교육에서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석문 / 교육감>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하는 과정들이 IB 교육과정에서 이뤄질 겁니다. 즉 미래에 대비하는 평가 혁신이 이뤄지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표선고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이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바꿔낼 것입니다."

한국어 IB 학교 지정은 전국 첫 사례로, 반면 현재 IB 과정을 입시에 도입한 대학교는 전무합니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입시 연계율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교육청 시설 예산의 10%에 달하는 160억 원을 들여 IB 교원 전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기존 공교육 체계와의 역차별 논란도 교육계 내부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김홍선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 정책실장>
"IB 정책에 맞는 교사들 만을 위한 공간은 당연히 모든 교사를 위한 공간이어야 하지 않나. 만약 그런 시설이 생긴다고 한다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이렇게 써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정부 기준을 초과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수십년 동안 수면 아래 있던 학교 신설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신설 필요성에도 사전 준비는 부족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서부중학교는 정부 심사를 통과했음에도 통학로 도로 폭을 12미터에서 15미터로 늘리라며 도시계획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등봉 도시공원에 처음에는 초등학교가 필요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신설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면서 아직도 학교 부지 선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동지역 일반고 신설 계획도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회가 파행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제주고 동문회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수렴하는 건 적절치 않고 좀 더 시간이 있으니까 그 사이에 충분히 논의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충분히 논의할 시간은 있다."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급식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는 올해도 철거 여부를 결론내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이 밖에도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이렇게 교육청 앞에서 50일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민선 7기 교육당국의 공과가 내년에는 도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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