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빠르고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제주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었습니다.
대부분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받고 양성으로 확진돼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하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확진자 가운데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감염 사실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국적으로 확진자 1천명이 넘은 가운데 제주에도 어느덧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해외 입국 8명, 국내 다른지역 입도자 3명 등 도내 확진자 11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 대부분 입도 과정에서 공항 워크스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받은 만큼 지역사회 노출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워크스루 검사와 동시에 자가 격리 조치돼 외부 동선이나 접촉자가 차단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전남지역을 방문했다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도내 확진자 사례처럼 제주로의 유입 우려는 여전합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경향성을 보면 무증상 감염자가 젊은사람들 층에서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늘 제주도는 3만명 전후의 입도객들이 다녀가고 있기 때문에 (변수가 상존합니다.)"
오미크론은 특히 과거 집단감염을 주도했던 델타 변이보다 강한 전파력으로 이르면 이달 안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게다가 오미크론은 어린 연령층에서 위험도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오미크론은) 10대 이하 연령층에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에서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1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미크론이라는 변수도 연초부터 제주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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