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제주지역의 코로나19가 다행히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불안요소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모레(14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어제 5명에 이어 오늘은 6명이 추가되는데 그쳤습니다.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물며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격리 중이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다행히 추가 위중증 사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력이 2~3배 이상 높고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경우 단기간에 확진자 수가 대규모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하루 4명이 오미크론 변이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입국객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입도객, 다른 지역 방문을 통한 감염 사례로 관광지라는 특성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요즘 새롭게 오미크론이 워낙에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집단에서 발생한다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겨울 방학 등으로 학교 등에서의 집단 생활이 줄기는 했지만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10대 이하에서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10대 이하의 확진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39%에 달하고 특히 10살 미만 확진자는 2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모레(14일)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인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