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 정가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정당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지 세력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각 정당 선대위가 조직을 강화하고 민심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선대위 조직본부인 더불어제주위원회를 꾸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김태석, 정민구를 비롯한 도의원 16명과 종교계 인사까지 모두 2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검찰공화국 탄생을 두고만 볼 수 없다면서 국가 위기를 돌파할 검증된 후보는 이재명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석 / 더불어제주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복수와 보복이 판치는 검찰공화국의 탄생을 위한 야합을 두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위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 주십시오."
또 도내 각계 단체와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는 한편 정책총괄본부를 구성해 공약을 수립하고 이 후보의 제주 방문 일정에 맞춰 이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도 서민들을 찾아다니며 바닥 민심부터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반등에 나서며 이 기세를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민생을 파탄시킨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허용진 / 국민의힘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정치도 엉망, 경제도 엉망, 민생도 엉망입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생각이 우리 밑바닥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우리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바뀌어야 합니다."
앞서 선대위는 조직총괄본부를 구성해 43개 읍면동별 본부장을 임명하고 청년보좌역으로 MZ세대를 지명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표밭을 다지려는 지역 정가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제주의 민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