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공개 채용하면서 채용 기준을 위반한 도내 공공기관들이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도내 공공기관 12곳이 지난 2019년 12월부터 1년 동안 진행한 채용업무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지적사항 26건을 적발하고 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해당 기관에 요구했습니다.
감사 결과를 보면 제주관광공사는 응시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응시자를 적격 판정해 채용한 것으로 적발됐습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의 경우 응시자와 같은 부서에 있는 직원이 면접시험 위원으로 위촉돼 채용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응시자격과 다른 경력을 인정해 채용하는가 하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위원을 중복 위촉하는 등 대다수 공공기관의 채용 절차가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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