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제주방송을 비롯한 언론 4사가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과 대담을 갖고 선거 전략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최근 불거진 해저터널 논란에 대해서는 2공항 백지화가 먼저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코로나 피해에 대한 100% 손실 보상, 그리고 버스 공영제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최근 이재명 후보가 불붙인 해저터널 논란에 대해 제2공항 백지화가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제주의 관광객 수용량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2공항처럼 또 다시 지역 사회의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고은실 /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해저터널을 준비하신다고 하면 정확하게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시고. 그러지 않은 상황에서 제2공항도 있고 해저터널도 찬반이 있을 거고 더 도민들의 갈등을 부추기지 않나."
해마다 1천억 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되는 버스준공영제를 완전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의 혈세 퍼주기 논란과 행정이 버스업체에 끌려 다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영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은실 /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면허권, 노선권이 사측에 있다 보니 이것을 어떻게 가져올 수 있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사모펀드 회사에 넘어간 회사부터 우리가 경영권을 가져오자."
또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정부의 코로나 손실보상금과 관련해 선제적인 100%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현안인 교육의원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고유의 영역을 인정하긴 하지만, 그 영역 안에서만 활동해야 한다면서 뚜렷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선거 판세가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양강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고 위원장은 토론회가 시작되면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 상승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심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 제주라며, 다시 한 번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은실 /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저희가 5% 지지율을 얻으면 대한민국을 10% 바꿔왔고, 10%의 지지율을 얻으면 대한민국을 20% 바꿔왔다고 저희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지지해주신 만큼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고 말씀드리겠고요."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