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의 폭증 속에 일상회복을 위해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는 방역수칙을 나 몰라라하고 늦은 밤까지 문을 걸어 잠그고 술판을 벌이는 등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 단란주점.
굳게 닫힌 문을 소방대원이 망치로 내려 쳐 강제 개방합니다.
"자, 강제 개방 실시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문 앞에 서있던 여직원이 당황해 합니다.
"불 켜주세요. 빨리. 협조해 주세요."
방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성들.
테이블 위에는 방금 전까지 마시던 술병이 한가득입니다.
"안녕하세요. 노형지구대에서 나왔습니다. 방역수칙 위반하셨습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모두 6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 수를 기록하며 최악의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왔지만 경각심을 잃고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주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해 7월부터 불법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34개소에 388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 생활질서계>
"제주경찰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가용인력을 최대 동원하고 지차제와 적극 협조해서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 등 엄정히 대응하겠습니다."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고 방역수칙에 동참하고 있지만 일부 나몰라라하는 유흥주점 업주와 이용객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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