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에도 추위 이어져…밤부터 '눈'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2.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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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입니다.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와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봄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절기를 무색케 할 만큼 추위와 함께 밤부터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진분홍색 매화꽃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수줍게 살랑이며 바람에 꽃향기를 실어나릅니다.

나뭇가지마다 몽글몽글 자리잡은 흰 매화는 피어날 준비로 분주합니다.

추위 속에서도 일찍이 꽃을 피운 수선화도 봄 소식을 전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은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어봅니다.

<공명연 / 서울특별시 광진구>
"수선화를 보러 이렇게 왔는데 수선화도 좋지만 홍매화랑 매화가 많이 피어서 더 감동적이었고 또 공기도 좋고."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8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았습니다.

게다가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중산간 지역에는 2에서 7cm, 해안지역에도 1cm 내외의 적설량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산지에는 모레까지 최대 10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경우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영숙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대기 5km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하여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리며 해안지역에도 일부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일 낮에는 다소 약화되어 눈이 날리겠으나 산지에는 휴일인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주말 내내 평년기온을 밑돌며 눈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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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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