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방역 대응 체계가 대폭 완화됩니다.
앞으로 무증상이나 경증인 재택치료자는 고위험군을 제외하곤 별도의 관리를 받지 않게 됩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에서 면제됩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산세가 손 쓸 수 없게 번져나가자 제주에서도 방역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재택치료자 수가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을 분류해 따로 관리하게 됩니다.
먼저 집중관리군은 60살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로 지금처럼 의료기관 모니터링과 재택치료키트가 제공됩니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키트 제공이 중단되고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상태를 체크하다가 아프면 병·의원이나 상담센터로 전화해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됩니다.
확진자 격리기간은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두 7일로 일원화되며 별도의 보건소 통보 없이 자동으로 격리 해제됩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중증 사망 피해를 최소화해서 방역·의료체계 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위험도가 낮은 일반 환자군은 스스로 관리하고."
밀접접촉자 격리 체계도 대폭 완화됩니다.
앞으로는 확진자와 접촉을 하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가 면제되고 7일 동안 스스로 건강 상태로 감시하면 됩니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는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운영됐던 GPS 기반 자가격리 앱은 폐지됐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 5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방역체계 자율성이 강화된 만큼 개개인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