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려했던 중증 환자 그리고 사망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층에서 중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병상 가동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진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병원에서도 중증 환자 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달까지 13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이 퍼진 이번달에는 사망 빈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증 병동에 입원 중이던 80대 코로나19 환자가 숨지는 등 이번 달에만 지난 2년 간 수치에 맞먹는 1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김용원 기자>
"확진자가 폭증하고 최근 고령층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20여 실이 많게는 90% 이상 환자로 차는 날도 생기고 있습니다.
위중증이나 준 중환자가 한 명도 없었던 이달 초와 비교하면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제주대병원 수간호사>
"지금은 많이 위중증 환자가 늘어서 사망자가 매일 나오고 저희 병원에서 받아야 할 환자가 많이 늘고 있잖아요. 운영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정도로 일이 좀 많이
늘었습니다."
이 병원은 이미 병상 가동률이 50%를 넘었고 제주시내 또 다른 감염병 전담병원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주말까지 병상 가동률 추이를 보면서 필요한 경우 소개령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보건소, 민간 병원 의료진들이 잇따라 확진되며 과부하가 걸리는 가운데 병상 수급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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