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 5년을 책임질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가 1% 포인트도 안 되는 초방빅 승부를 펼쳤는데요.
제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0% 포인트 가까이 앞서 그동안 이어져 왔던 대선 민심 바로미터 공식은 깨졌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례없는 초박빙 대결의 최후 승자는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었습니다
윤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8.5%, 이재명 후보는 47.8%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간 득표율 차는 0.73%포인트로 헌정 사상 최소 격차를 보이는 초접전을 펼쳤습니다.
5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의 개표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52.59%로 윤석열 당선인 42.6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습니다.
이로써 제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바로미터 공식은 처음으로 깨졌습니다.
지난 1987년 13대 대선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 선거에서 제주 1위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선거의 풍향계로 불려왔지만 35년 만에 뒤집힌 겁니다.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은 72.6%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 77.1%보다 4.5% 포인트 낮은 수치로, 지난 19대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지난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제주 투표율은 33.78%로 전국 평균 36.93%를 밑돌며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초박빙 승부 끝에 제20대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차기 정부가 이끌 대한민국과 제주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