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예비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처음 출마 선언하며 본격 선거전을 개시했습니다.
오영훈 국회의원과 김태석 전 의장은 다음주 중 출마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오 의원의 국회의원 사퇴 시점과 보궐선거 실시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군 가운데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비대면 영상을 통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 전 이사장은 제주 경제와 자연 등에 문제가 많지만 행정은 뒷북만 치고 있다며 도의원과 이사장 경험 등으로 제주 미래 100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 전 JDC 이사장>
"낮은 도정, 겸손한 권력으로 오직 제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과 경제회복에 힘쓰겠습니다. 도민의 마음에서 길을 찾는 도민의 지사가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중에서 문 전 이사장이 처음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오영훈 국회의원과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은 다음주 중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합류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3파전이 유력해진 가운데 오 의원의 사퇴 시점이 보궐선거와 맞물리면서 당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등 현직 선출직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2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오 의원이 만약 5월 1일이나 2일에 사퇴하면 제주시 을 지역구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치러집니다.
오 의원이 그보다 전인 4월 30일까지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됩니다.
하루 이틀 차이로 보궐선거 일정이 10개월 정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제주시 을 국회의원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인사들이 오 의원의 사퇴 시점을 주목하는 배경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여부나 국회의원 사퇴 시점 모두 당 지도부와 협의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과 군소정당 후보만이 뛰고 있던 도지사 선거판에 민주당이 가세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조금씩 고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