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특히 거대 양당의 경선이 임박하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익관계에 따른 이합집산이 잇따라 관측되면서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원팀을 약속하며 본격 경쟁에 들어간 오영훈 국회의원과 문대림 예비후보.
정책 선거를 통한 공정한 대결을 약속한 이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력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지지 선언으로 대표되는 합종연횡, 그리고 이합집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문대림 예비후보는 김태석 전 의장에 이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합류시키며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선후보 지지세력인 촛불백년 서귀포이사람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등이 오영훈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진영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저마다 다른 노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은석 예비후보는 경선 컷오프 결정을 수용하며 경선 경쟁자였던 장성철 예비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밝혔고, 같은 당 박선호 예비후보는 허향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같은 합종연횡 배경에는 자신이 속한 정당 후보의 당선을 통한 도정 수립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그동안 제주도당이 선거 지형은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도정을 가져오지 못한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이번 만큼은…."
<김영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제주도지사 선거 역시 국민의힘이 이겨야 제주의 미래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양당의 경선이 도민과 당원 절반씩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만큼 경선 배제 후보가 보유한 당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책 또는 철학에 대한 공감대와 도정 공동 운영을 명분으로 당선 이후 모종의 약속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은 24일부터 여론조사 경선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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