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0번째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제주 곳곳에서도 3년 만에 어린이날 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자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하하하하"
100번째를 맞은 어린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는 일상 회복 이후 첫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키트와 놀이 소품 나눔행사장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던 어린이들은 선물을 하나씩 받아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송서준, 송서훈 / 제주시 아라동>
"어린이날이어서 이쪽에 왔고 오늘 와서 만들기 키트 하고 버블건 받고 이제 저쪽 안으로 들어갈 거예요."
<현지아, 현지원, 현준우 / 제주시 삼양동>
"엄마, 아빠가 행사장에서 제일 선물 많이 받는데 찾아보더니 여기래요. 엄마가 김밥 사 온다고 했거든요. 김밥 엄청 많이 사 올 거예요."
<김시현, 김시우 / 제주시 이도1동>
"선물 받고 여기서 또 선물 받아서 좋았어요. (얼마큼 좋은지 얘기해 주세요.) 한 우주만큼. 사람 2천만 명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체험행사 등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제주어를 또박또박 써내려 가거나 구슬을 꿰어 팔찌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강준석 / 제주시 화북동>
"퍼즐 맞추기 해보려고요. (이거 끝나고는 어디 갈 거예요?) 솜사탕 먹기요."
어린이날 기념식 행사를 통해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고서안, 조나현 / 아동권리헌장 낭독>
"1.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
"2. 아동은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만에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어린들의 얼굴에는 하루종일 웃음꽃으로 가득했습니다.
KCTV뉴스 양상현입니다.